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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광주시교육청, '''5·18교육 전국화' 코로나도 막지 못해''...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눈길'

김선균 | 2021/04/22 16:02

광주시교육청이 5.18교육의 전국화를 위해 전국의 교원에게 보내기 위해 준비한 '5.18교육 꾸러미'의 모습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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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5월 행사위를 중심으로 올해 열릴 예정인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대폭 축소된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5.18교육의 전국화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광주시교육청의 ‘5.18교육 전국화’에 대한 열정을 김선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시교육청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5.18교육의 전국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기존 대표적인 5·18교육 전국화 사업이었던 ‘전국 교원 초청 연수’는 교원들이 자발적인 연구와 연수활동을 하는 '동아리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국에 5·18학습동아리 100개를 만들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교사라면 누구나 5.18학습동아리를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다만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대 인원을 4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동아리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5시간의 원격연수와 5·18사적지 탐방을 필수로 총 10시간의 ‘자율기획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모든 과정을 이수한 교원에게는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연수학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광주 탐방과 5·18교육 연구 활동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별로 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 오월길 안내와 문화관광 안내, 숙식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5·18교육의 확산을 위해 전국의 교원 300명에게 초등과 중등에 맞춰 '5·18교육 꾸러미'를 각각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꾸러미는 광주시교육청과 5·18기념재단이 최근 개발한 9종의 책자와 5.18관련 교구로 구성됐습니다.
 
'5.18교육 꾸러미'는 광주시교육청이 홍보에 나선지 불과 이틀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교원들이 '5.18교육꾸러미'를 지원해 달라고 잇달아 요청해 옴에 따라 가용한 예산을 확보해 올 하반기에도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원을 대상으로 세월과 함께 변화된 사회상이나 확장된 주제를 반영하는 ‘5·18교육 관련 원격연수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광주교육연수원은 내년부터 광주지역은 물론, 전국의 교원을 대상으로 올해 새롭게 탄생한 5·18인정교과서의 체제와 내용에 맞춰 15시간 분량의 원격연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비대면 상황을 감안해 전국의 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들불열사기념사업회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5·18교육 플랫폼 ‘오월아 놀자’를 구축해 다음달 10일쯤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오프라인 5·18청소년 캠프를 온라인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5·18의 주요 과정과 당시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게임과 이벤트를 가미해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5.18교육의 전국화'에 대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대면과 집합을 지양해야 하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오히려 사업 혁신의 기회로 삼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형태로 '5·18교육의 전국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육적인 차원에서 ‘5.18의 전국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광주시교육청의 노력에 시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4-21 21:17:15     최종수정일 : 2021-04-22 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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